행정안전부는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부 대표와 전국단위 4개 노조 위원장이 공동으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과 공무원노사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각급 공무원 노조위원장들이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노사 상생협력 공동선언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성택 행정부노조위원장, 김찬균 공무원노총위원장, 맹 장관, 김종기 교육청노조위원장, 박상조 전국광역연맹위원장.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이 자리에서 공무원 노사는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법령을 준수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며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을 다짐했다.
또 선진 노조문화를 확산시키고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행정 관행, 차별적인 제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맹 장관은 “이번 선언은 공무원노조가 정치적 중립, 청렴운동에 앞장서는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건전한 노조활동을 하겠다고 밝힌 의미 있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합리적이고 건강한 노조와는 언제라도 대화하며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찬균 공무원노총 위원장은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공무원노조부터 청렴 실천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0-07-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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