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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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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가 주도한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는 국채보상운동 기념관이 건립된다.

1907년 대구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대한제국이 일본에 진 빚 1300만원을 국민 성금으로 갚자는 ‘나랏빚 갚기 운동’이다. 당시 대한매일신보 대구지사를 운영하던 김광제와 서상돈의 발의로 시작됐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구 국채보상운공기념공원에서 국채보상운동 기념관 기공식을 3일 갖는다.

기념관은 공원 관리사무소와 공중 화장실을 철거한 자리에 들어선다.

지하 2층, 지상 2층, 전체면적 1129㎡로 건설된다. 당초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계획했으나 공원 미관을 해친다는 대구시 측의 판단에 따라 축소되었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인 내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기념관에는 역사 전시실과 국채보상운동 연구소, 영상자료실, 학예실 등이 들어선다.

국채보상운동 기념관은 공원 녹지공간 축소, 경관 저해 등의 논란으로 2년여 동안 사업추진이 지연됐다.

조기암 대구시 자치행정과장은 “주권 수호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의 뜻깊은 역사를 후손에게 교육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0-11-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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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