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 강서구의원
강서구의회 이영철(65) 의원은 3일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의 방만경영을 질타했다. 지역에서 3선을 지낸 학구파로 기초의회에서 감시에 소홀했던 공단 업무를 분석해 집행부의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58만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공단을 설립했지만 지난해 21억원의 당기 순손실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을 드러냈다.”며 “수익사업인 주차·체육부문에서도 11억원이 넘는 손실을 가져왔다.”고 꼬집었다. 이 때문에 1999년과 2001년 경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지만 이제 최하위를 맴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독립채산제·총량예산제 실시, 인적쇄신, 비상경영 가동 등을 통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11-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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