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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외국어 지원 민원사무편람’을 제작해 구청과 보건소, 각 동 민원실에 비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편람은 외국인과 외국어 양식이 필요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출생신고서, 혼인신고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자주 사용하는 45종의 민원서식과 작성방법을 영어로 번역해 제작했다.

편람은 구 홈페이지 ‘민원서식란’에서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구에는 해외 대사관과 외국계 회사 등이 밀집돼 외국인 방문이 잦고, 외국인 혼인신고만 하루에도 7~8쌍에 이를 정도로 외국인 민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외국인 전용 민원창구인 ‘오렌지존’을 운영하고 있다. 33만여명에 이르는 서울 거주 외국인의 행정편의를 위해서다. 4500여명이 국제혼인신고, 혼인증명서 발급 등 각종 서비스를 받았다. 오렌지존은 최근 ‘정부 합동평가 시·도별 우수사례’에서 서울시를 대표하는 벤치마킹 대상에 뽑혔다.

이 밖에도 구는 혼인신고를 하는 외국인들이 원할 경우 한국전통혼례 복장인 사모관대와 원삼족두리를 무료로 빌려주고, 즉석 기념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보내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1-11-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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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