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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에 이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관세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코레일이 정창영 사장 취임 후 조직개편과 첫 인사를 단행했다.

●FTA 계기로 관세사 각광

관세사가 FTA를 계기로 빛을 발하고 있다. 세금이 없어지니 오히려 일이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뒤엎는 반전이다. 관세 혜택을 받기 위한 품목 분류와 원산지 인증 등에서 관세사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관세사 수요가 많아지자 업계에서는 ‘구인난’이라는 낯선 용어까지 등장했다. 관세청 공무원들의 희비가 엇갈린다. 지난해 전관예우 기준을 강화한 공직자윤리법 시행을 앞두고 공직을 떠났던 이들에 대한 아쉬움이 부러움으로 급변했다. 관세사 자격을 획득한 직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퇴직 후 관세법인에 취업한 A씨는 “수입이 증가한 것보다 부담이 커졌다.”면서도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인사는 분위기 쇄신용”

코레일이 지난 1일 자로 간부 19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창영 사장 취임 후 조직개편에 따른 첫 인사다. 2급 이상 간부(615명)의 31%가 자리를 바꿨지만 분위기는 차분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 차원의 순환 인사”라는 설명이다. 부사장을 포함한 상임이사 5명이 유임됐고, 지역본부장 인사폭도 최소화했다. 경영합리화를 통한 ‘흑자경영’이라는 정 사장의 목표가 반영됐다는 평가지만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시한부’ 공기업 최고경영자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2-04-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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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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