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위원 “보류”… 사실상 인상 철회
정부가 공기업 감사에서 주는 성과급 지급한도를 올리려다가 민간의 반대로 무산됐다.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25개 공기업 감사의 성과급을 기본 연봉의 100%에서 150%까지로 50% 포인트 올리는 방안을 논의했다. 감사의 기능을 강화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고, 감사의 연봉이 기관장이나 상임이사보다 적은데다 기관장의 성과급 지급한도가 기본 연봉의 200%라는 점 등을 고려해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12-07-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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