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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환경공단 수익·안전성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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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등 4곳 경영지표 분석… 단기채무지급능력 등 ‘불량’

환경 업무를 담당하는 지방공기업의 안전성과 수익성이 모두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4일 한국지방공기업학회보에 실린 ‘환경담당 지방공기업의 경영분석’에 따르면 환경업무를 맡은 4개 지방공기업의 단기채무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이 모두 낮은 수준이었다.

부산과 대구, 인천, 광주 환경공단의 경영지표를 분석한 결과 2010년 기준으로 유동비율이 국내 산업평균치인 129.17%에 모두 못 미치는 ‘불량’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은 130~150%가 보통, 150% 이상이면 양호하다고 평가하는데 이들 공기업은 2006부터 2010년까지 인천환경공단의 2009년 한 차례 지표(194.5%)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불량으로 나타나 공단의 대외지급능력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대구환경시설공단의 경우 2010년 유동비율은 36.0%로 매우 낮았다.

또 실질적으로 공단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당좌비율도 부산환경공단이 32.8%, 대구환경시설공단이 27.8% 등으로 대부분 불량해 환경공단의 경영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학회보는 지적했다. 차입경영 정도를 나타내는 부채비율도 대구환경시설공단을 제외하면 ‘불량’으로 나타났다.

이들 공기업이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대부분 ‘우수’ ‘보통’ 등급을 받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수익성은 오히려 우리나라 산업평균보다 낮았다. 매출액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 등 수익률은 일부 ‘마이너스’를 나타내는 등 국내 산업평균치를 따라오지 못했다. 이러한 지표는 공단의 특성상 사업성을 경영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총자본회전율과 자기자본회전율 등 기업이 보유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를 나타내는 활동성 지표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총자본회전율의 경우 대구공단을 제외하면 나머지 3개 공단은 양호한 것으로, 유동자산회전율은 4개 공단 모두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회보는 “총자본회전율이 높은 수준이지만 매출액순이익률이 산업평균보다 불량한 것은 공기업이 갖는 한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2012-10-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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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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