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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목소리 담기는 마포 교육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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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4508명 설문 결과 반영

서울 마포구가 초·중·고교생, 교사, 주민들의 의견을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해 화제를 모은다. 특히 교육현장 주인공인 학생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담기로 했다. 구는 지난 9~10월 6341명(초·중·고교생 4508명, 교사 1175명, 주민 658명)에게 지역 교육환경에 대한 만족도와 발전 방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고 2일 밝혔다. 구의 맞춤형 정책고객서비스(PCRM)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설문과 서면조사를 병행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좋은 학교,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가장 힘을 쏟고 싶은 과제’를 묻는 질문에 학생 24%가 ‘스포츠클럽이나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1050명)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소질과 적성에 따른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 지원 23%(1010명), 집단 따돌림 등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 18%(794명), 낡고 노후한 학교시설 개선 16%(721명), 교사들의 수업방식 및 상담능력 등 역량 강화 12%(490명), 학력 신장을 위한 심화교육 프로그램 지원 4%(202명) 등으로 응답했다. 하지만 학생별 추진과제 1순위는 달랐다. 초등학생은 동아리 지원, 중학생은 학교시설 개선, 고등학생은 진로체험 활동을 최우선 과제로 골랐다. 구는 이 결과를 토대로 현재 초·중학생에게 집중돼 있는 진로활동 프로그램을 고등학생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초·중·고교생 모두 학력 신장을 위한 심화 프로그램 지원에 대한 수요가 낮다는 점에 주목했다.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36%가 ‘컴퓨터실, 책걸상 등 노후시설물 교체’를 구가 추진한 교육지원 가운데 가장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고 답했다. 주민들은 가장 잘한 교육정책으로 마포구립하늘도서관 등 다수 도서관 확충을 꼽았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12-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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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