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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행 여객기 탑승자 안줄어…”메르스 3차감염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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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동은 관광수요 아니라 큰 변화없어”

지난주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홍콩행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승객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항공업계에도 비상이 걸렸지만 탑승자 수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중동 직항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두바이, 리야드·제다)과 에미레이트항공(두바이), 카타르항공(도하), 에티하드항공(아부다비) 등 4곳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중동노선을 운항하지 않고 있다.

항공사들은 지난주부터 중동노선 여객기에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메르스 관련 안내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대한한공의 인천발 두바이행 지난 주말 탑승객 수를 보면 5월30일 131명, 31일 197명으로 그 전 주말인 23일 116명, 24일 158명과 비교해 오히려 소폭 늘었다.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10시10분 인천에서 출발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거쳐 제다까지 운항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의 탑승객 수는 5월 25일 140명, 27일 137명, 29일 161명이었다.

지난달 29일 아시아나 탑승의 메르스 확진판정 소식이 전해졌지만 중동행 일정을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사태는 없었던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동노선은 관광수요가 아니라 비즈니스 출장 등 상용 수요라서 ‘메르스 논란’에 따른 탑승객 변화가 곧바로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인천과 중동을 연결하는 외국 항공사들도 “메르스는 워낙 민감한 주제라 본사 지침상 구체적인 통계를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탑승객 수에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만약 메르스 3차 감염자가 발생하면 항공업계에 ‘초비상’이 걸릴 수 있다.

한국인 메르스 확진자 K씨가 탔던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홍콩행 여객기의 승무원 5명은 자가격리, 담당승무원 1명과 카운터 직원 2명은 현재 시설에 격리된 상태다.

또 인근 좌석에 앉았던 승객들도 격리 대상자로 지정돼 입국하는 대로 조치를 받는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최대 2주일이다.

지금까지 메르스 확진자는 모두 18명이며 3차 감염자나 바이러스 변이는 없었다.

하지만 3차 감염이 없다고 예단할 수는 없기에 보건당국은 물론 항공업계·관광업계도 숨죽여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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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