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산업디자인의 국제등록에 관한 조약인 ‘헤이그시스템’을 통한 2015년 출원 1위 기업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의 다출원을 기반으로 국가별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헤이그시스템은 특허의 특허협력조약(PCT), 상표의 마드리드 의정서와 같이 하나의 언어로 작성된 하나의 출원서로 다수 국가에 출원할 수 있는 디자인 분야 국제 조약이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발표 출원 건수를 보면 삼성전자는 1132건으로 2위인 스와치(511건)보다 2배 이상 많았고 폰켈(438건), 폭스바겐(418건), 프록터앤드갬블(369건)이 뒤를 이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6-04-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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