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019년 최종 표준 확정…물속 조류독소 20분 내 파악 가능
국립환경과학원이 개발한 조류 독소 분석 방법이 국제표준기구(ISO) 신규 작업안(NP)으로 채택됐다. NP는 예비 국제표준으로 회원국 투표로 선정되며 5개국 이상 전문가가 참여해 2~4년간 작업을 거쳐 최종 표준으로 확정된다.조류 독소 분석방법과 함께 제안한 토양 분야 시험 분석 방법도 신규 작업안 채택을 놓고 회원국 찬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산화력이 강한 퍼클로레이트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인위적 오염 여부를 판별하는 데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종 2개 분석방법이 국제표준으로 지정될 경우 국가 위상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환경기술 선점을 통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7-03-10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