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m 길이의 거대한 혹등고래 사체가 상어들에게 뜯어먹히는 진귀한 장면이 ‘드론’(Drone)을 통해 포착됐다.
17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16일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 북부의 앵거리 포인트 인근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혹등고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드론을 통해 포착된 영상에는 혹등고래 사체 주변으로 상어 무리가 몰려있는 모습이 담겼다. 피 냄새를 맡고 몰려온 상어들은 혹등고래의 살점을 뜯어먹으며 만찬을 즐긴다.
한편 혹등고래는 긴수염고래과의 포유류로, 몸길이 11~16m, 몸무게 30~40t에 달하는 대형 고래다.
사진·영상=RM Videos, Caters Clips/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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