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가운데) 성북구청장이 지난 22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8 자랑스러운 대한국민대상’에서 자치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
올해 유난히 잦았던 폭우 등 기후 재난에 대비해 위험예상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넓은 구청장실을 갖고 있는 구청장’을 자처하며 현장을 집무실로 삼아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친 것도 한몫을 거들었다.
이 구청장은 지난 7월 1일 취임 이후 ‘현장에서, 주민소통으로, 작은 문제 해결부터’를 구정 철학으로 내세워 곧장 20개 전체 동을 돌며 주민들 목소리를 경청했다. 주민들은 이 구청장을 ‘성북구가 다 구청장실이니 전국 자치단체장 중 제일 큰 구청장실에서 근무하는 구청장’이라고 빗댄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