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인생 2막 설계하는 ‘인생디자인학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강서, 서울 자치구 첫 ‘인공지능 기본조례’ 제정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울 첫 자연휴양림 노원 ‘수락 휴’ 17일 정식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남산자락숲길 100배 즐기는 중구 구민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불붙은 트럭에 뛰어든 제복 입은 시민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가족과 나들이를 나갔던 현직 경찰관이 지나가던 트럭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신속하게 진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 주인공은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선부3파출소 소속 가민수(30) 경사. 그는 비번이던 지난 19일 오후 2시경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양산동의 한 도로에서 적재함에 불이 붙은 채 달리는 트럭을 발견했다. 당시 그는 아내와 7개월 된 딸과 함께 나들이를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가민수 경사는 곧바로 차를 돌렸고, 경적을 울리며 트럭기사에게 화재 사실을 알려 차를 멈추게 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차에 있던 소화기로 즉시 진화에 나섰지만 사나워진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트럭 화물칸의 거센 불길이 주변 차량과 건물에 옮겨 붙을 수 있는 위급한 상황. 가 경사는 망설임 없이 트럭 적재함에 올라 각목을 이용해 불이 붙은 적재물을 밀어 바닥으로 떨어뜨린 뒤 트럭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이후 가 경사는 근처 상인이 건넨 소화기로 마지막까지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5일 가민수 경사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하며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가민수 경사의) 빠른 대처로 안전하게 막을 수 있었다. 가족과 함께 있던 그 순간에도 그는 제복 입은 시민이었다”고 설명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밀라노 둘러 본 오세훈 “디자인은 미래 위한 투자”

포르타 누오바 개발 사업 현장 방문 수직 정원 보스코 배르티칼레 관심

도서관·수영장·체육관이 한 건물에… 영등포 신길 주

최호권 구청장 ‘신길 문화센터’ 개관

스마트 경로당서 디지털 복지 실현하는 용산

매봉경로당서 헬스기기 등 시연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