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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밤에만 뜨는 우한 전세기… 中, 내국민 동요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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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허가 요청에 까다롭게 대응

美, 이륙 이틀 늦어져… 韓·英도 연기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 지역에 체류하는 한국인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한 KE 9883편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기에 앞서 계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당초 이날과 31일에 각각 2대의 전세기를 띄워 700명에 이르는 교민을 수송할 예정이었지만, 중국이 지난 29일 저녁 ‘1대씩 순차적으로 보내자’는 입장을 밝혀 계획이 변경됐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세계 여러 나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발한 중국 우한에서 자국민 귀환을 위해 전세기 운항을 신청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새벽이나 한밤에만 허가를 내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우한 체류 일본인 철수를 위한 2차 전세기는 오전 2시 우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오전 6시에 출발해 2시간 50분 뒤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전날 1차 전세기 역시 오전 6시에 206명을 싣고 우한 공항을 출발했다.

항로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9일 미국 전세기는 새벽 4시 54분 우한국제공항을 떠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이 한 모녀의 우한 탈출 과정을 조명한 기사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10시에 우한공항에 도착해 여권 수속과 건강 검진 등을 마치고 29일 새벽 3시에야 비행기 좌석에 앉았다. 싱가포르 전세기도 자국민 92명을 태우고 30일 오전 7시에 우한을 떠나 11시 40분쯤 도착했다고 이날 채널뉴스아시아(CNA)가 보도했다.

각국 전세기를 인적이 드문 새벽이나 한밤에 출발시키는 것을 두고 중국 측이 내국민의 동요를 막으려 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각국 전세기 허가 요청에 대해 중국 당국은 매우 까다롭게 대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도 본래 26일 출발이 예상됐지만 이틀이나 지연됐다. 한국과 영국의 전세기는 이날 오전 이륙 계획이었지만 역시 연기됐다. 외신에 따르면 호주와 프랑스도 예정된 시간에 중국 당국의 이륙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20-01-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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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