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0톤 생산, 온난한 기후와 해풍 등 영향으로 당도 높아
전남 완도군이 지역 특화 작목으로 육성하는 노지 비파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비파 주산지인 완도지역의 비파 재배면적은 71ha로 올해 예상 수확량은 140톤이다.
하우스 비파는 5월 하순까지 수확됐고, 노지 비파는 7월 상순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현재 비파 생과 가격은 1kg에 1만5천∼3만5천 원, 가공용은 1kg에 7천원이다.
완도 비파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해풍의 영향으로 당도가 높고 병해충이 적어 친환경 재배를 하고 있다.
비파 과실은 황금색을 띠며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비타민A, 칼륨 등이 풍부하고 비파잎은 아미그달린, 우르솔릭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면역력 향상, 당뇨·고혈압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 류지홍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