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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림 재해 강한 미래 수종 육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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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에 강한 동백나무와 밀원 수종인 헛개나무 등 수종 전환


전라남도가 조림용 묘목 생산관리 개선회의를 하고 있다.


전남도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산불과 소나무재선충에 강하고 꿀벌의 서식처가 되는 밀원 자원 중심의 미래 수종 육성에 나선다.

밀원수는 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로 꿀벌의 생존에 직결되는 먹이를 제공한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편백과 상수리, 백합, 황칠, 비자, 소나무 등 총 3만 1천ha 규모의 조림사업을 추진했던 전남도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 환경의 변화에 따라 미래 수종 발굴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최근 전남도산림연구원, 국립산림과학원, 육종 전문가 등이 참여한 미래 수종 발굴 간담회를 갖고 산불에 강한 아왜나무, 동백나무, 굴거리나무를 비롯해 밀원수종인 아까시나무와 헛개나무, 경제수종인 리기테다, 테다소나무 등을 전략 수종으로 제시됐다.

특히 전남도산림연구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이 해남군 일원에서 2년간 공동 수행한 ‘남부권 밀원단지 조성 연구’ 결과 아까가 91%, 칠자화가 93%의 우수한 활착률을 보여 밀원수종으로서 도입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남도는 매년 90여ha의 밀원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양봉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유림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리기테다와 테다소나무는 빠른 성장과 고급 목재 생산이 가능해 경제성이 높은 수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1ha당 약 500그루 기준 40년 벌기령 시점에 연 2억 5천만 원의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기후변화와 산림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갖는 유망수종 발굴이 필요하다”며 “전략수종 중심으로 전남형 산림경영 모델을 구축해 산주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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