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캠핑 안전사고596건..심정지15명
소방청,가을철 안전한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당부
-2023년 캠핑 안전사고596건,심정지 환자15명…남성이 여성보다1.4배 많아
- 캠핑 안전사고10명 중3명은 넘어짐..오후9시부터 자정까지 사고 발생 최다
- 텐트 고정줄 안전조치 및 실내 화기 취급 주의,가스버너 과열주의 등 당부
□23년10월,야영 중이던50대 남성이 텐트 안에서 가스 불을 켜놓은 상태로 벌레를 잡으려 스프레이형 살충제를 뿌리는 순간 불길이 전신을 휘감아 전신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습관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생활 속 안전습관 만들기다섯 번째 주제로캠핑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관련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야외캠핑 문화 확산 및 가을철 캠핑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 오면서 위험 노출 빈도가 증가하고,갑작스런 기온 하강으로 난로 등 화기 사용 으로 인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각종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소방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캠핑 중 발생한 사고로 소방이 출동한 건수는 총596건*이었다.
*기존 질병이력이 있는 환자의 질병 신고,자살 및 사고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사고는 제외
사고유형별로는△넘어짐208건(34.9%)△화상98건(16.4%)△가스중독65건(10.9%)△베임/찔림/잘림/긁힘52건(8.7%)△물림/쏘임44건(7.4%)△떨어짐40건(6.7%)△부딪힘35건(5.9%)△끼임/꺾임32건(5.4%)△기타22건(3.7%)순 이었다.
10명 중3명은 넘어짐 사고였는데,넘어짐 사고208건 중 절반이상인120건(57.7%)가18시 이후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세부 원인으로는 텐트 고정줄에 걸려 넘어진 건이32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가스중독의 경우 숯에 의한 사고가21건으로 가장 많았고,물림/쏘임은 벌쏘임이2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월별 발생현황은8월이81건(13.6%)으로 가장 많았고△5월75건(12.6%)△10월67건(11.2%)△9월56건(9.4%)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314명(52.7%),여성229명(38.4%)등으로남성이 여성보다 약1.4배많이 발생했으며,연령대별로는41~50세122명(20.5%),10세 이하114명(19.1%),31~40세85명(14.3%), 51~60세71명(11.9%)등으로40대와10세 이하 가족 단위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21~0시138건(23.2%), 18~21시112건(18.8%), 15~18시81건(13.6%)순으로오후15시부터 자정까지 시간대가331건(55.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캠핑 안전사고로 인한 심정지는총15건으로 이 중 가스중독11건(73.3%)은 텐트나 캠핑카 등밀폐된 구역에서 숯,장작 등을 이용한 음식물 조리나 난방용 기기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방청은 안전한 캠핑활동을 위해지켜야 할3가지 안전습관으로는넘어지지 않도록 안전조치(텐트 고정줄 식별표시 및 야간 랜턴사용 등)실내 화기 취급금지(부득이한 경우 충분한 환기)가스버너 과열 주의등을 당부했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소방청 누리집에 게재*되어 있는 안전수칙 등을 숙지하여 안전습관을 생활화한다면 캠핑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소방청은 올바른 안전습관으로 생활 속 안전사고를 줄이는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방청 누리집(www.nfa.go.kr)→안전정보→생활안전정보(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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