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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벽돌 건물 몰린 성수동… 세계서 가장 멋진 동네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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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여행誌 ‘타임아웃’ 38곳 공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붉은 벽돌 건축물 모습.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성수동이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영국의 유명 여행 및 문화 정보 잡지 ‘타임아웃’은 지난 25일 올해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38곳을 공개했다. 이 중 성수동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아웃은 과거 가죽과 인쇄, 제화 산업의 중심지였던 성수동이 현재는 서울에서 가장 창조적인 동네로 탈바꿈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성수동에는 붉은 벽돌로 된 창고와 오래된 공장, 컨테이너가 많고 최신 유행 카페와 갤러리 등도 자리잡았다고 묘사했다.

성동구는 지난 2017년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역사 및 문화적 가치가 높은 붉은 벽돌 건축물의 보전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숲 북측 아틀리에길 주변의 건축물 약 30곳을 대상으로 붉은 벽돌 건축물 지원 시범 사업도 시행했다.

지난해에는 뚝섬역 남측 일대 약 2만 8000㎡를 ‘붉은 벽돌 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성동구는 향후 방송통신대 일대와 성수역 주변 카페거리 등을 ‘붉은 벽돌 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멋진 동네로 선정된 성수동은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 붉은 벽돌 건축물 지원사업을 성수동 전역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성수동 고유의 멋과 개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2024-09-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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