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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지역 옹진군 인구증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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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가까운 인천시 옹진군 도서지역 주민들이 늘고 있다. 서·남해안 지역 섬주민들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에 비하면 이례적이다.

14일 관내 전체가 25개 도서로 구성된 옹진군에 따르면 70년대 이후 주민들의 이주로 인구가 계속 줄어들다가 IMF사태가 빚어진 1997년(1만 3341명) 처음으로 전년(1만 3320명)에 비해 늘어났다. 이때는 도시에서 일터를 잃고 귀향한 사람들이 인구증가의 원인이 된, 일시적인 현상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증가세를 거듭,2000년 잠시 주춤했던 것 외에는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2003년 1만 4270명,2004년 1만 4820명에 달했고, 특히 올들어서는 지난달 말 현재 1만 5382명으로 “옹진군 인구가 1만 5000명을 넘으면 이변”이라는 통설(?)을 깼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옹진군 인구는 지난해보다 1000여명이 늘어나 사람이 가장 많이 거주하던 1950년대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현상은 자월도·승봉도·이작도·신도·시도·장봉도 등 경관이 빼어난 데다 육지에서 뱃길로 불과 1시간 이내인 섬에 전원주택 등을 지어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년 전부터는 이들 섬에 재테크 바람이 불면서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웰빙족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2001년 연륙교가 건설된 영흥도는 화력발전소가 건설돼 이곳 입주인력이 인구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주민수가 줄기만 하던 관내 섬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섬이 또다른 생활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5-06-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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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