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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당사서 기자회견 “국민통합에 기여”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 5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캠프에 공식 합류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한 전 고문은 호남의 정신적 리더였던 DJ의 정치적 동지로 일컬어지는 동교동계 가신 그룹의 핵심 인사라는 점에서 이번 영입이 향후 대선에서 박 후보의 호남 득표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한 전 고문의 합류에 이어 DJ 참모 출신인 김경재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동교동계 인사 20여명도 조만간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고문은 박 후보가 지난달 24일 과거사 기자회견에서 구성 의지를 밝힌 국민대통합 위원장을 맡는다.

한 전 고문은 이날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역과 계층간 갈등, 세대 간의 갈등 해소를 근간으로 대탕평책을 실현시켜 국민 대통합의 바탕 위에서 남북통일을 이루는 과업에 한 몸 헌신하기 위해 이 길을 선택했다”며 입당의 변을 밝혔다.

한 전 고문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영입 요청에 대해 “3가지 공통된 의견과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국민대통합 ▲지역ㆍ계층ㆍ세대간 갈등 해소 ▲전향적 남북통일 등을 거론했다.

그는 “국민대통합은 시대정신이며 입당의 결정적 계기이며 지역갈등과 계층ㆍ세대간 갈등을 이번에 해소하고 이를 바탕으로 남북통일을 전향적으로 이뤄나가야 한다는데 합의를 봤다”면서 “이런 분은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 전 고문은 민주당 문재인ㆍ무소속 안철수 후보보다 박 후보가 국민대통합에 더 적임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당에 입당하는 게 효과적으로 그 일을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박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 같다. 세종시 수정안 논란을 볼 때 원칙과 믿음이 있는 분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은 여러 정책을 누가 실현시킬 수 있을까를 검증하고 있으며, 그래서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문재인ㆍ안철수 후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 전 고문은 동교동계에 뜻을 전달했는지에 대해 “어제 현충원을 찾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뵀고 동교동계 뿐만 아니라 과거 민주화세력과도 앞으로 대화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가 2004년 동교동에 와서 선친 시대에 대해 어려운 사과를 했는데, 민주화세력 전체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런 세력과 역사 속의 화해라든가 이런 것은 거의 다 이뤄졌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야권 인사 추가 영입에 대해 그는 “많은 사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2003년 ‘나라종금’ 의혹 당시 중수부장으로 자신을 구속기소한 안대희 현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위원장이 “무분별한 비리인사 영입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그때 허위 증언을 했다고 한 것이 드러나서 재심 청구 중에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기자회견문 낭독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새누리당 당사가 있는) 한양빌딩은 저희가 집권을 한 빌딩이었다”며 “제 사무실이 여기에서 15m밖에 안되는데 15일간 숙고 끝에 결정을 내리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호남 출신인 이정현 공보단장은 개인 논평을 통해 “한 전 고문이 국민대통합과 100% 대한민국을 위해 크게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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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