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 전문가와 진로 체험
“직업 체험하고 싶은 어린이들은 송파구청으로 오세요.”서울 송파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 내 인터넷방송국은 ‘송파 어린이 방송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요리사·연극배우·아나운서 등 세 가지 직업을 생생하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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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어린이 방송아카데미는 접수 개시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구의 간판 격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방송인을 꿈꾸는 아이들이 현직 아나운서·PD 등 전문인력에게서 실제 방송 제작과정을 배울 수 있다. 3일 과정으로, 내년 1월 9일부터 16일까지 회당 12명씩 2회 진행한다. 첫날에는 방송 전반 안내와 팀별 아이디어 회의, 대본 작성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과 셋째 날은 야외촬영과 스튜디오 녹화, 개별 카메라 테스트, 애니메이션 더빙을 체험한다. 대상은 지역 초등학교 5~6학년생으로, 참가 신청은 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ll.songpa.go.kr)에서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희망하는 직업의 이해를 높이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