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일 독립기념관서 개최
한복 패션쇼·콘서트 등 마련
충남 천안시는 오는 11~15일 독립기념관에서 제1회 ‘천안 K컬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역사 중심에서 글로벌 한류 문화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K팝·푸드·뮤지컬 등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전국에서 K컬처 문화를 주제로 한 행사는 K팝 공연 중심이었다면, 이번 박람회는 독립기념관에서 한류 문화의 뿌리와 발자취를 조명하고 새로운 한류 문화를 선보인다.
천안시·독립기념관·천안문화재단·한국예총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박람회에서는 한복 패션쇼와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콘서트, K팝 슈퍼 콘서트,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8·15 경축식 등이 준비돼 있다.
핵심 콘텐츠는 ‘겨레의 탑’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영상 투사)와 600여대의 드론을 활용한 ‘불꽃 판타지쇼’ 등이다. 지난 1985년 8월 15일 개관한 독립기념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야간에 개장한다.
천안 이종익 기자
2023-08-08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