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케데헌 속 핫플, K뷰티 투어… 이번 겨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성동 소규모 사업장 ‘산업안전기동대’ 출격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양천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 확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노원의 겨울, 어른들도 신난다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아자! 아자! 시민기자]상계1동 어르신 노래경연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지난 20일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음식점 강강술래에서 경로잔치를 겸한 노인 노래경연대회가 열렸다. 대개 경로잔치에서 어르신들은 수동적으로 음식을 제공받고 공연을 보기만 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날 행사는 노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


지난 20일 노원구 상계1동 노인 노래경연대…
지난 20일 노원구 상계1동 노인 노래경연대회에 참가한 할머니들이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상계1동 24개 노인정에서 초대된 1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각 노인정을 대표하는 20명이 우승을 놓고 실력을 겨뤘다.

처음엔 점잖게 앉아 박수만 치던 어르신들도 자신이 속한 노인정 대표가 나설 때면 함께 무대로 나가 춤을 추며 동참했다.

경연이 끝나고 심사가 집계되는 동안에는 술기운도 거나해져 모두 함께 어울려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었다. 비록 나이들어 몸은 굽었으나 흥겨운 마음만큼은 늙지 않았던 것이다.

대회에 참석한 구의원과 동장이 일일이 좌석을 돌며 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술잔을 권할 때마다 노인들은 이들의 노고를 고마워하며 격려해줬다.

대상, 최우수상 등 모두 11명이 본상을 받았고 나머지는 참가상을 받았다. 초대장을 추첨해 모두 10명에게 경품도 나눠줬다. 이 때문인지 행사가 끝날 때까지 대부분의 노인들이 자리를 지켰다.

굳이 아쉬운 점을 든다면 제공된 상품이 세제, 생활용품 등으로 가격이 낮았다는 점이다. 상품가액이 너무 낮으면 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흥이 나지 않는 법이다. 대상과 최우수상만이라도 보다 품격있는 상품으로 제공되면 참가자들도 더욱 의욕적이고 심사과정도 보다 신중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글 이병숙 시민기자·주부

dulmaru@hanmail.net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오세훈 “열린 도시 서울서 미래 설계를”

베트남 하노이대서 인재 유치전

광진구, 자양5구역 개발 예정지에 전국 최대 규모

사업시행사 호반건설(자양5구역 PFV)과 업무협약 내년 1월 운영 개시 목표…600면 규모

서대문구, 홍제폭포 초대형 투명 에어돔 문 열어

카페폭포 앞 수변테라스 화려하게 밝힌 겨울빛 점등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