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광진구 생활체조협회장직을 맡고 있는 서울 광진구의회 윤호영(53·여·광장동) 의원은 “많은 구민들이 체조를 즐기면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체조에 남다른 취미나 소질이 없었던 윤 의원이 체조계에 입성한 것은 생활체조인들의 간절한 ‘러브콜’에서 비롯됐다. 멤버의 대부분이 주부여서 ‘여성 우두머리’가 필요했던 생활체조 동호인들이 윤 의원을 찾아와 회장자리를 맡아 달라고 부탁한 것.
동부지방검찰청 여성위원장 등을 맡은 윤 의원이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민체조부터 댄스스포츠까지 다양한 종류의 체조 중 윤 의원이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것은 ‘유아 체조’다. 지난해 서울시 생활체조대회에서 광진구 어린이들이 유아부문 1등을 차지했을 때 한없이 뿌듯했다는 윤 의원은 “체조가 어른들에게 건강한 신체를 다지는데 도움을 준다면 어린이들에게는 자신감을 안겨준다.”고 ‘체조 예찬론’을 폈다.
최근에는 체조협회장으로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댄스스포츠학 공부도 시작했다.
윤 의원은 “전문 지식을 갖춰 체조 보급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의례적으로 행사 때나 참석하는 협회장보다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료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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