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어지는 노인수발 시설은 ‘노인 그룹홈’(53곳)과 소규모 요양시설(46곳) 등으로 나눠진다. 노인 그룹홈은 가정과 같은 분위기에서 10명 미만이 입소하는 주거 겸용 의료시설이다. 소규모 요양 시설은 치매·중풍 등 중증노인 30명 미만을 수용할 수 있다. 입소 대상은 서민층으로 치매와 중풍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이다.
소규모 요양시설은 시에서 1곳당 3억 8000만원의 설립비를 지원한다. 노인 그룹홈은 2억원을 지원한다.
시설 이용료는 올해 기준으로 월 70만 6000원이지만, 저소득층은 내년부터 정부 지원이 확대돼 이용료가 월 40만 6000원으로 낮아진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