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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신교숲 복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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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함안면 봉성리 ‘신교숲’이 400여년 전 본래 모습을 되찾는다. 신교숲은 조선 선조 14년(1581년) 당시 함주도호부사(현 함안군수) 정구가 동헌 터를 둘러보다 아름다운 풍광에 반해 나무를 심고 3개의 연못을 파서 조성한 인공 숲.

군청이 가야읍으로 이전되면서 방치돼 오다 새마을운동으로 마을과 하천사이 숲길이 시멘트로 포장되는 등 숲길로서의 기능을 잃었다. 따라서 800m의 숲길을 따라 심어졌던 느티나무(수령 450년)의 생육환경이 악화돼 일부는 고사위기에 놓여 있다. 그리고 연못도 2개는 메워지고 현재는 ‘이수정’ 1개만 남아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비 2억원으로 숲길을 덮고 있는 시멘트를 모두 걷어내고, 목재로 ‘데크로드’를 설치하는 등 복원키로 했다.

함안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2007-1-11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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