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안전본부는 19일 서울역 고가도로를 사전에 건축가를 지명한 다음 상호경쟁하도록 하는 ‘국제 지명초청’ 방식으로 설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조만간 국내외 건축가 6명을 초청작가로 지명한 뒤 역시 국내외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12월까지 당선작품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2008년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2009년부터 철거와 재건설 공사를 시작해 2011년에 새 고가도로를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 고가도로는 수도 서울의 상징성, 주변 경관과의 조화, 서울의 디자인 개선 등을 고려해 서울의 명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9-20 0:0:0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