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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서울시 지하철 전동차 구매량 과다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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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및 3,7호선 연장 노선을 건설하면서 승객 수요를 잘못 예측해 전동차의 구매량을 과다하게 산정하고 터널안에 연결 송수관 설비를 설치하지 않아 화재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감사원 감사에서 제기됐다.

감사원은 17일 서울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수도권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이같은 내용의 ‘서울도시철도 건설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수서∼오금간 3호선 연장 구간에서 운행할 전동차의 구매량을 산정하면서 실제 소요될 전동차수보다 4편성(40량)을 더 구매해 전동차 구매비 480억원 등 모두 492억 8000여만원과 연간 전동차 유지관리비 19억 7000여만원이 낭비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수∼부평구청역간 7호선 연장구간도 승객수요를 적정수준보다 2.4배 과다하게 예측한 용역결과를 토대로 전동차 구매계획을 마련했다가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07-10-18 0:0: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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