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4일 한·일 두 나라의 화해와 협력을 다지는 대규모 민속공연행사를 17일 울산대공원 SK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 구마모토에서 행사를 한 데 이어 올해는 무대를 한국 울산으로 옮겨 ‘울산·구마모토 무지개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두번째 개최한다. 공연에는 일본 구마모토 출신 민요가수와 울산에서 활동하는 전통 공연팀이 중심이 돼 울산과 구마모토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민요, 전통 춤, 악기연주 등을 선보인다. 앞서 16일 오후 3시 울주군 서생면 서생포 왜성에서는 정유재란 당시 희생된 한국과 일본, 명나라 등 3개 나라 병사와 울산 의병의 혼을 달래는 합동 위령제가 한·일 공동 주최로 열린다. 서생포 왜성은 선조 26년(1593년) 임진왜란 당시 일본이 돌로 쌓은 왜성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8-5-15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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