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3년 착공
서울 청량리~여의도~안산을 잇는 신안산선(40.8㎞) 노선이 최종 확정됐다.신안산선은 신분당선과 함께 수도권을 X축으로 연결하는 철도로 2004년 4월 제2차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으로 확정된 사업이나 안산시와 시흥시가 노선 선정에 합의하지 못해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
국토해양부는 2일 정책실무협의를 거쳐 두 지자체를 동시에 연결하는 노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08년 12월부터 국토연구원 등에 신안산선 노선갈등 해소 용역을 의뢰해 최적노선을 마련해 왔다.
용역보고서가 제안한 최적노선은 여의도~광명~안산시 중앙동 노선과 여의도~광명~시흥시청~송산그린시티 등 2개 노선이다. 신안산선은 2013년쯤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2017년 개통될 예정이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20 19년 이 구간 교통수요가 1일 33만 2248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또 향후 건설예정인 월곶~광명간 철도노선이 신 안산선 광명~시흥시청 구간을 공동으로 이용하면 4041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국토부는 최적노선안을 바탕으로 주민공람공고, 사전환경성 검토 등을 거친 뒤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09-11-3 12:0: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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