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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서 쇠부리슴새 등 미기록 3종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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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해 독도 생태계를 모니터링 결과, 기존 연구문헌에 기록되지 않은 조류인 쇠부리슴새와 박새, 곤충인 초록좁쌀먼지벌레 등 3종류의 미기록 생물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처음 발견된 박새는 우리나라 산림지역에서 사는 텃새이지만 독도까지 서식 영역이 넓어진 것이 확인됐다. 쇠부리슴새가 독도에 사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쇠부리슴새
초록좁쌀먼지벌레
박새


또 2007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총 88종의 미기록종을 새로 확인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대구청은 그동안 독도 생태계 조사를 통해 국내에서는 울릉도·독도에만 서식하는 ‘산쑥’과 독도 유일의 양치식물인 ‘도깨비쇠고비’의 유전체(엽록체 게놈) 지도도 완성했다.

산쑥은 97개, 도깨비쇠고비는 112개의 유전자로 구성돼 있다는 것을 밝혀냄으로써 향후 미래 새로운 생물자원 가능성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동백나무 등 10종의 기초 유전자 분석 결과 괭이밥, 질경이, 바랭이 등 3종에서 개체변이 현상이 일어나는 것도 처음 확인했다.

환경부 김동진 자연정책과장은 “대구청 주도로 베일에 싸여있던 독도가 생태계 보고임을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됐다”면서 “국내 최초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독도의 자연보전과 생물자원 주권 확보를 위해 생태계 모니터링과 자생식물 유전자 분석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3-01-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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