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모가 행복한 도시 원주… 아동보육 분야에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헬스케어·천연물·항체… K바이오헬스 메카 꿈꾸는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살기 좋은 도시 영월… 정책 다각화로 인구 감소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지자체 무관심에… 40개 시·군, K패스 ‘교통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폭염 식히는 태풍 이달말에 온다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기상청 “새달 초까지 영향” 남부, 적조·녹조 줄어들 듯

전국이 연일 폭염과 열대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를 식힐 태풍이 이달 말쯤 한반도에 올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한 태풍은 이날 중국에 상륙한 ‘우토르’를 포함해 11개다. 하지만 모두 중국 남쪽이나 베트남에 상륙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장마가 끝난 뒤 9월까지 태풍 ‘카눈’과 ‘덴빈’, ‘산바’가 한반도를 연이어 관통해 피해를 준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달 9일 발생한 태풍 ‘솔릭’도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한반도 인근으로 접근했지만 남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에 밀려 중국 쪽으로 선회했다.

기상청은 올해 태풍이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은 폭염의 원인이기도 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국 남부지역부터 한반도에 걸쳐 세를 확장하며 태풍을 밀어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열대 지방에서 발생한 태풍은 보통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한 틈을 타 그 가장자리를 타고 한반도로 북상한다. 이에 따라 한반도로 태풍이 오려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본격적으로 수축하는 이달 하순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김현경 기후예측과장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태풍이 올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면서 “적조와 녹조 등으로 남부지역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바닷물을 뒤집어 줄 태풍의 존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올해 평년 수준인 22~23개의 태풍이 발생하고 이 중 한두 개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3-08-16 8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