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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폭염특보 발효 31차례 ‘찜통 울산’ 더위 기록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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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

올여름 전국 최고의 ‘찜통 도시’로 이름을 올린 울산이 더위와 관련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울산의 무더위는 지난달 8일 낮 최고 32.1도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시작된 이후 15일 현재까지 39일간 계속되고 있다.

1931년 울산기상대 기상관측 이래 82년 만인 지난 8일 남구 고사동 SK에너지 울산공장 내 무인 관측장비가 올 들어 전국 최고기온인 40도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이틀 뒤 북구 송정동 울산공항 기상대 관측 장비에 40.3도가 찍히면서 또다시 바뀌었다. 이달 들어 기록한 지역의 낮 최고 평균 기온도 35.7도로 조사돼 예년 같은 기간의 30도보다 5.7도 높았다.

올여름 폭염특보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총 31차례 발효됐다. 이 가운데 폭염주의보(33도 이상)와 폭염경보(35도 이상)는 각각 13회와 18회 내려졌다. 폭염특보는 2010년 25회, 2011년 5회, 지난해 14회보다 크게 늘었다.

오존주의보도 빈번하게 발령됐다. 울산의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는 올해 들어 지난 14일 현재까지 26회로 조사돼 경기(22회), 경남(21회), 서울(17회), 대구(8회), 부산(7회)보다 잦았다. 이 기간 동안 폭염으로 67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고, 돼지 102마리가 질식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울산의 폭염은 서쪽에 있는 ‘영남알프스’(해발 1000m 이상)의 푄현상과 울산공단이 내뿜는 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울산기상대 관계자는 “다음 주에는 낮 최고 기온이 32도로 떨어져 이번 주보다는 낮겠다”고 내다봤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3-08-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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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