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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망라한 사이트 개설…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

역사와 문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서울 도봉구에 얽힌 모든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곳을 ‘클릭’하는 게 좋겠다.

도봉구는 향토 문화 이야기를 집대성한 웹사이트 디지털도봉구문화대전(dobong.grandculture.net)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사라져 가는 향토 문화유산을 보존, 계승해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청소년들에게 ‘내 고장’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트를 만들었다.

구의 모든 이야기가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 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나뉘어 정리됐다. 2011년 3월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협력해 1538항목, 원고지 1만 1050매 분량의 방대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시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진, 동영상, 도표, 가상현실 등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2328건도 수록했다. 현재는 구민 쉼터인 도봉산, 시 기념물 33호인 방학동 은행나무, 조선 10대 임금인 연산군의 묘, 우리 민족의 질박한 체취를 전하는 옹기민속박물관을 시원한 사진과 함께 메인 콘텐츠로 소개하고 있다. ‘도봉의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서는 참여 시인 김수영(1921~1968), 조선의 자유시장 누원점 등 알면 알수록 흥미진진한 도봉의 모습 22가지를 엿볼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오류를 바로잡거나 내용을 보완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내가 쓰는 도봉구 백과사전’을 통해 편찬 작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이용자와의 피드백을 통해 콘텐츠를 보완할 수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4-01-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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