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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무원 이주율 85%… 19%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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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동반 이주율 겨우 절반 넘어

세종시로 이전한 부처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85%는 이주했거나 이주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주 공무원의 19%는 ‘나홀로’ 이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이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세종시 공무원 이주계획 전수조사’에서 나온 결과이다. 이 조사는 지난 4월 국무총리실이 세종시로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 부처의 공무원 1만 169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 1만 788명의 중 85%(9170명)가 세종권으로 이주했거나 이주 예정이며 15%(1618명)는 이주하지 않고 출퇴근한다고 답했다. 이주 공무원의 75.8%는 가족 모두 이전한다고 답했다. 일부 가족만 이주하는 경우도 5.2%였고 5명 중 1명은 본인만 이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가 있는 공무원(7097명) 중 이주(예정) 시 자녀 동반 이주율은 52.2%(3711명)로 겨우 절반을 넘겼다.

이주 지역은 세종시 69.5%(4673명), 대전시 23.7%(1596명), 충북 4.7%(315명), 충남 2.1%(141명) 등이다. 공무원들이 이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배우자 등 직장문제(31.3%)와 자녀교육(31.2%)을 들었고 퇴직예정 및 파견복귀 등 인사상 사유(16.3%)가 뒤를 이었다. 주거 형태는 자가 51.5%, 전세 21.8%, 월세 15.7%, 임대주택 8.5% 순이다.

이전 공무원의 54.1%는 월평균 생활비가 54만 5000원 늘어났다고 답했다. 주택비(62.4%), 교통비(27%), 식료품비(4.5%) 순으로 생활비가 지출됐다. 수도권 대비 삶의 질은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이 75.4%나 나왔다. 대중교통·교육·주거 여건이 주요 불만사항이다. 최근 1개월간 출장을 1회 이상 경험한 공무원은 73.4%(7914명)였다. 출장목적은 회의가 58%를 차지했으며 지역은 서울(국회 포함)이 81.6%로 가장 많았다.

김 의원은 “나홀로 이주가 계속되면 지역균형발전 취지를 달성하기 어렵다”며 “가족 동반 이주율을 높이려면 편의시설 확충, 대중교통 여건 개선 등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4-10-0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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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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