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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습지 줄고 도로·도시기반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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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이후 국토변화 추이

최근 20년 사이 우리나라의 농지와 초지, 습지는 감소한 반면 도로와 도시기반시설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4일 발간한 ‘통계로 본 국토·자연환경’을 분석한 결과다. 1960년 이후 우리나라의 국토·자연환경 변화 추이와 현황을 토지 이용과 도시화, 도로·교통, 산림, 하천, 해양, 자연생태 등 7개 분야로 나눠 담았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토지피복지도를 분석한 결과 2000년대 기준으로 국토 면적은 10만 1102.5㎢로 집계됐다. 산림 지역이 67.8%, 농업 지역 21.1%, 시가화 건조 지역 4.1%, 초지 2.9%, 습지 0.3% 등으로 분포됐다. 토지피복지도는 인공위성으로 국토 표면을 촬영해 동질의 특성을 지닌 구역을 색깔로 표현한 지도로 지적 통계상 면적과 차이가 있다. 시가화 건조 지역이란 주택이나 도로, 위락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이 있는 지역을 말한다.

농업 지역은 1980년대 2만 3843.1㎢에서 2000년대 2만 1348.3㎢로 10.5% 줄었고 국토 면적 대비 비율도 23.6%에서 21.1%로 낮아졌다. 초지는 3.8%에서 2.9%, 습지는 0.9%에서 0.3%로 축소됐다. 특히 습지는 1980년대 874.5㎢이던 것이 2000년대 339.0㎢로 61.2% 감소했다.

도시기반시설을 갖춘 시가화 건조 지역은 1980년대 2133.1㎢에서 2000년대 4154.5㎢로 94.7% 늘었고 국토 면적 대비 비율도 2.1%에서 4.1%로 증가했다.

국내 도로의 총길이는 1970년 4만 244㎞에서 2013년 10만 6232㎞로 2.6배 늘어났고 고속도로는 같은 기간 551㎞에서 4044㎞로 7.3배 늘었다.

2010년 기준 산림 면적은 636만 9000㏊로 국토 면적의 64%를 차지했다. 1960년(670만㏊)에 비해 4.9% 줄었지만 나무의 부피를 의미하는 임목 축적은 8억㎥로 1960년(6400만㎥)에 비해 12.5배 증가했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 해안선 길이는 1만 4963㎞로 육지부가 52%, 도서부가 48%를 차지했다. 해안의 굴곡도는 2000년대 남해안이 7.9로 서해안(5.2)보다 컸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4-12-0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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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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