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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표준특허 세계 ‘톱5’ 첫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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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구 등록건수의 6.5% 차지

증가율 2위… 6년 만에 獨 추월
美·핀란드 1·2위… 日·프랑스 順

한국의 표준특허 보유 건수가 처음으로 세계 ‘톱 5’에 진입했다.

23일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전략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세계 3대 표준화기구에 등록된 표준특허 1만 2099건 가운데 한국의 표준특허는 6.5%인 782건으로 독일을 넘어 5위에 올랐다. 표준특허는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에서 제정한 표준규격에 포함된 특허로, 제품을 생산·판매·서비스할 때 반드시 사용해야만 하는 특허를 말한다. 2009년 당시 우리나라의 표준특허는 185건으로 독일(400건)에 크게 뒤졌지만, 6년 만에 독일을 추월했다. 지난 6년간 우리나라의 표준특허 증가율은 핀란드(4.3배)에 이어 2번째(4.2배)다.

미국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핀란드가 일본을 제치고 2위에 올랐고 일본·프랑스가 3, 4위를 차지했다.

기업·기관 중에서는 노키아(2466건)가 가장 많은 표준특허를 보유했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360건)가 세계 3위에 올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전 세계 연구기관 중 유일하게 세계 10위(210건)에 포함됐다. 중소·중견기업 중에서는 휴맥스가 세계 66위(26건·국내 4위)에 올랐다.

기술 분야별로 한국은 초전도체 접합과 뾰족한 탐침으로 물체의 표면 형상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이미지화하는 주사 탐침 현미경, 통신보안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초전도체 접합과 주사 탐침 현미경 표준특허는 우리나라만 보유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6-03-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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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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