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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자인 생활 중심으로…‘모두를 위한 디자인’ 시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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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디자인이 생활 중심으로 바뀐다.

서울 종로구 행촌마을길과 금천구 공공건축물에 ‘유니버설 디자인(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은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등 신체적 특성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이다. 시 관계자는 “어떤 도시 시설물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의 문제는 철학의 문제”면서 “과거 오세훈 전 시장 시절 디자인 중심은 관광객 등을 위해 미관을 개선하는 게 중심이었다면, 이번 디자인은 시민들의 생활편의성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일단 서울시는 행촌 성곽마을과 금천구 독산1동 공공건물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행촌 성곽마을의 통일로 12길 645m는 보행자 중심의 디자인을 적용한다. 이 길은 오르막에다 차량과 사람이 구분없이 다니고 있어 걷는데 어려움은 물론 주민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특히 이 지역 주민들의 25%가 노인이라 보행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시 관계자는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 중간에 노인들이나 한양성곽을 찾는 관광객이 쉴 수 있는 의자를 만들고, 차량과 사람이 섞여 다니는 8~10m 폭의 길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촌 성곽마을 길은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연결돼 한양도성 인근까지 연결된다. 시는 보행로를 정비하면서 행촌마을의 지역 특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가로(街路) 브랜드’ 개발도 추진한다.

현재 치안센터와 주민센터 분소로 활용되는 금천구 독산 1동 공공건축물(지상 2층)은 장애인을 위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시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을 위해 짧고 경사가 급한 입구 경사로를 완만한 경사로로 만들 계획이다. 특별한 용도 없이 방치된 1층 공간도 주민모임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서울시는 다음 달 용역업체를 선정해 올해 안으로 디자인 적용을 마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디자인 개발 업체가 시민들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장애인, 외국인, 어린이, 어르신 등으로 구성된 유니버설디자인 시민체험단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공공디자인의 방향을 시민 편의성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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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