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이사장 취임 후 공단은 ‘인적자원 개발·평가·활용 지원 중심기관’으로 일자리 창출 3대 전략과 10대 실천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최근 2년간 6만 7652개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했다.
공단은 최우선 과제로 일학습병행제,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 훈련, 해외 취업지원 사업인 케이무브 등 6개 취업연계형 사업을 통해 5만 2497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일학습병행제는 2014년부터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공단의 핵심사업으로,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 취업난을 일소하는데 크게 기여한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구직자들은 일과 학습을 병행한 기간만큼 취업기간을 앞당길 수 있었고 일자리 지원성과가 340% 향상됐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또 공동훈련센터, 지역별 인적자원위원회(RC), 산업별 인적자원위원회(ISC) 등 사업파트너 기관 육성·지원을 통해 교수·행정지원 분야 등에서 일자리 4769개를 만들었다. 10년 이상의 경력과 전문 기술을 보유한 퇴직자를 ‘산업현장교수단’으로 구성해 1083개의 중·장년 일자리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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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수행해 노동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가고 있다”며 “근로자들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산업현장에 맞은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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