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왼쪽)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 24일 중구 롯데호텔에서 막사메토프(오른쪽) 우즈베키스탄 칠란자르구 구청장과 ‘우호교류 및 협력관계 수립 의향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
서울 양천구가 지난 24일 중구 롯데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칠란자르구 막사메토프 구청장과 ‘우호교류 및 협력관계 수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경제·관광·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아르티호자에프 타슈켄트시장을 통해 칠란자르구를 교류 도시로 추천받았다. 칠란자르구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시 서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24만명, 면적 29.94㎢의 도시다. 두 자치구는 향후 신뢰와 우호를 토대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번영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막사메토프 구청장은 쿵쾅쿵쾅 꿈마루 놀이터와 실내 놀이터 ‘키지트’, 생활안전체험관, U-양천통합관제센터 등 양천구 대표 시설도 둘러봤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국가 간 협력과 더불어 지방정부 간 교류도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야 하고, 특히 문화·교육·주민행정 등의 분야에서 지방정부 간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체결을 계기로 긴밀하고 진심 어린 상호협력을 이어 가 여러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