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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식래 시의원 “용산공원에 이건희 컬렉션 국립근대미술관 건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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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노식래 시의원

이건희 미술관’ 건립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서울시의회 노식래 의원(민주당·용산2)이 서울 용산공원에 ‘이건희 컬렉션’을 활용한 국립근대미술관 건립해야 한다고 10일 촉구했다.

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구겐하임 미술관이 들어서면서 인구 35만의 소도시가 연간 100만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변모한 ‘빌바오 효과’가 이건희 컬렉션’을 보관·전시할 미술관 유치 경쟁을 가열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의 힘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은 지자체가 응당 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과열경쟁이 자칫 수도권과 비수도권, 그리고 지역간 갈등으로 번질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의 보여주기식 주장이라는 미술계의 비판 또한 가벼이 여길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연간 작품 구입 예산이 50억원 대에 불과한 현실에서 감정가 3조원, 시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물과 미술품의 가치는 떨치기 어려운 유혹일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유물과 미술품의 소유권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4월28일 이건희 회장이 남긴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000여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했다. 이에 대해 노 의원은 “이를 한 장소에 보관·전시하는 것은 현실적이지도 않고 기증자의 뜻에도 반한다”면서 “박물관과 미술관은 기증품 소장·관리 계획을 수립한 후 국립중앙박물관과 13개 분관, 4개 국립현대미술관, 그 외 지방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순회 전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미술계에서 주장하는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은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용산공원 내 한미연합사나 근대건축 양식의 존치 건물을 활용하면 된다”고 촉구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부족한 수장고를 확보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조화를 이루는 수장고 신축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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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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