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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죽방렴 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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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자형 전통 방식… 23개 보존
郡, 연내 용역 끝내고 내년 신청


경남 남해군 지족해협에 설치돼 있는 남해 죽방렴.
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 죽방렴 어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을 한다. 남해군은 해양수산부가 최근 남해 죽방렴 어업을 유엔 식량농업기구(UN 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GIAHS)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죽방렴 어업은 육지와 섬 사이 물살이 빠르고 좁은 바다 물목에 나무로 만든 말목과 대나무발을 V자 형태로 설치해 물고기를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가둬 잡는 고려시대부터 내려온 전통어업 방식이다. 현재 지족해협에 23개가 보존돼 있다. 남해 죽방렴은 역사성과 차별성, 우수성, 자연 생태적 가치 등 보전가치가 인정돼 2015년 12월 우리나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3호로 지정됐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농업시스템·생물다양성·전통농어업지식 등을 보전하기 위해 2002년부터 운영하는 제도다. 등재는 GIAHS 기술위원 서류평가와 현장 방문, 세계중요농업유산 집행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결정된다. 2020년까지 22개 나라에서 63개 세계중요농업유산이 등재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하동 전통차 농업시스템 등 농업분야 5건이 등재됐고, 어업분야는 아직 없다. 2018년 제주 해녀어업 시스템에 이어 2020년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등재 신청해 심의 중이다.



남해 강원식 기자
2022-01-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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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