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 실시 미사일전략사령부 모 부대가 충남 태안군 안흥지역 사격장에서 적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가정하고 적 가상 도발원점을 정밀타격하기 위해 현무-II를 발사하고 있다. 2024.11.8 합동참모본부 제공 |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군이 탄도미사일 실사격 훈련를 실시했다.
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전날 서해상에서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했다.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모 부대가 충남 안흥 지역 사격장에서 현무-Ⅱ 계열 탄도미사일을 1발 발사했고, 미사일은 약 약 200㎞를 비행해 남쪽 해상의 가상 표적에 명중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가정한 가운데 군의 현무 지대지 미사일로 적 도발 원점을 정밀 타격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합참은 “군은 이번 실사격 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적의 도발 원점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군사 활동을 예의주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