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2023년 국가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실시
- 한빛원전 중대사고를 가정한 방사능방재 통합 대응훈련 시행 -
□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23.11.1.(수) 전라남도 영광군 소재 한빛원전의 방사능누출 사고를 가정하여 중앙부처·지자체·전문기관·사업자·지역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2,700여 명이 참여하는‘2023년 국가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이하 연합훈련)’을 실시하였다.
* (중앙부처)원안위, 행안부 등 18개 기관, (지자체)전라남도, 영광군 등 4개군, 전라북도, 고창군 등 2개군, (전문기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사업자)한국수력원자력(주), (유관기관)지역 군·경·해경·소방 등
ㅇ올해 연합훈련은 영광 서해상 발생 지진(규모 6.0)의 영향으로 한빛원자력발전소 3호기에 중대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였으며,
- 중앙․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 등 비상대응조직 설치·운영 및 지역주민 대피, 구호소․현장진료소 운영, 환경방사선탐사 등 현장훈련을 통해 국가 방사능방재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하였다.
ㅇ또한, 행정안전부 주관「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하여 진행하였으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비상상황 전파 훈련도 실시하였다.
□ 기관별 주요 훈련내용을 살펴보면,
ㅇ원안위 본부는 방사능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중앙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방사능재난 선포,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등에 대한 의사결정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 원안위 한빛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에서는 주민보호(주민소개, 옥내대피, 갑상샘 방호 약품 배포 및 복용 지시 등)를 위한 의사결정을 하고 현장 사고수습을 총괄 지휘하는 훈련을 진행하였다.
ㅇ한빛원전 주변 8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는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민보호조치 이행에 관한 사항을 점검하였다.
- 전라남도(영광, 장성, 함평, 무안)는 영광스포티움 등 4개소에 구호소를 설치하고 지역주민, 학생 등 1,200여 명이 참여하는 주민소개 훈련을, 전라북도(고창, 부안)는 고창군립체육관 등 2개소에 구호소를 설치하고 지역주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여하는 주민소개 훈련을 실시하였다.
ㅇ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방사능 탐사장비를 이용하여 육상․해상․공중 방사능을 탐사하고 그 결과를 종합하여 주민보호조치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훈련을 실시하였다.
ㅇ한국원자력의학원은 영광종합병원, 전남대학교병원, 고창종합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등 방사선비상 진료병원과 합동으로 영광, 고창 등 2개소에 현장진료소를 설치하여 방사선 상해자 진료, 방사선영향상담소 운영, 제염 및 후송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ㅇ한국수력원자력은 방사선비상 발령·전파, 비상전원 공급 및 비상냉각수 외부주입 등 원전사고 수습을 위한 현장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였다.
□ 유국희 원안위 위원장은“국가 방사능방재체계 점검을 위한 실전적인 방사능방재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며, 방사능재난 발생 시 신속한 주민보호조치를 위하여 유관기관과의 협업·대응 체계를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