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1.28.(목) 우리나라의 2025-27년 인권이사회 이사국 활동을 준비하기 위한 학계·시민사회 간담회를 개최하여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의 활동 방향에 대한 학계와 시민사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재한 이철 국제기구·원자력국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무력분쟁·기후변화·AI와 같은 기술의 급격한 발전 등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 국제사회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유엔 인권이사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이 국장은 우리나라가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2025-27년 임기 유엔 인권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 만큼,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해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고자 하며, 이 과정에서 학계·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과 소통해 나가고자 한다고 하였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학계·시민사회 인사들은 북한 인권을 포함한 국별 인권 문제, 장애인·난민 등 분야별 인권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전통적인 인권 문제 외에 인공지능 등 기술 진보의 인권에 대한 영향과 같이 새롭게 대두되는 인권 논의에 있어 우리가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우리 정부가 주도하는 신기술과 인권 결의의 구체적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고려하여 앞으로 3년간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관련 논의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