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 저수온 주의태세 강화, 양식생물은 조기 출하하고 실시간 수온정보 확인해야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2월 24일(화) 13시부로 저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였다.
* 저수온 위기경보 단계 :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1단계 → 심각 2단계
‘주의’ 단계는 연안 수온이 하강하여 7℃에 도달한 해역에 내려지며, 24일 발령 해역은 서해 및 남해서부 연안과 내만(충남 가로림만·천수만, 전남 함평만·도암만·여자만)이 대상이다.
* 주요 연안 수온(12. 23. 15시 기준) : 인천 장봉도(6.8℃), 충남 서산(7.0℃), 군산 부안(7.0℃), 전남 무안(7.1℃), 해남 북일(7.0℃), 여수 여자(7.0℃)
현재 우리나라 서해 연안 수온은 평년(최근 30년)보다 1℃ 높은 상황이나, 간헐적으로 북극 한기가 남하하여 수온이 급격히 하강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양수산부는 9개 지자체에 양식용수 온도를 높일 수 있는 히트펌프를 사전 보급(174억 원)하였으며, 190개소 수온 관측망을 통해 관찰한 실시간 수온 정보를 지자체와 어업인에게 문자와 누리집*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 시스템 누리집(www.nifs.go.kr/risa/), 어플리케이션(수온정보서비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겨울은 한파에 따라 수온이 급격히 하강할 수 있으므로 수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해양수산부는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하여 저수온 발생 동향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