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9개 권역 국·공립수목원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보전·적응 사업」의 일환으로 '식물계절 관측 고도화를 위한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보전·적응 사업」은 기후변화 취약 식물종의 지속적인 보전을 목표로 개화, 결실, 낙엽 등 식물계절현상 모니터링과 취약식물종의 현지외 보전을 위하여 국·공립수목원에서 수행하고 있다.
* 참여기관: 국립수목원, 물향기수목원(경기), 강원도립화목원(강원), 대구수목원(경북), 경남수목원(경남), 미동산수목원(충북), 금강수목원(충남), 대아수목원(전북), 완도수목원(전남), 한라수목원(제주)
이번 워크숍에서는 기후변화 사업의 지난 성과와 기후변화 대응 식물종 보전전략을 위한 중장기로드맵이 공유되었고, 식물계절 예측 고도화 및 성과 확산을 위한 ▲식물계절현상 매뉴얼 표준화, ▲시민과학자 참여 확대 방안, ▲모니터링 네트워크 확대 구축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들이 논의되었다.
국립수목원은 국?공립수목원 간 네트워크를 통해 2009년부터 산림식물종의 계절현상 관측망을 구축하고 있다. 관측망을 통해 수집된 모니터링 자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과학적 근거 자료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봄꽃 개화 및 가을 단풍 예측지도 배포 등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기후변화 취약종 보전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와 정책 마련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중앙-지방 협력 거버넌스의 확대를 위하여 각 지역의 공립수목원과 함께 산림식물 보전을 위한 과학적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 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