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3월 12일 베트남 및 태국, 3월 17일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 농업박람회에 한국관*을 연이어 운영하며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를 집중 홍보하고 아시아 지역 수출시장 공략에 나선다.
* 베트남('25.3.12.~14. 18개사) : 친환경농자재 7, 시설자재 6, 비료 4, 농기계 1
태국('25.3.12.~14. 21개사) : 동물용의약품 21
중국('25.3.17.~19. 10개사) : 친환경농자재 5, 비료 5
농식품부는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에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4년부터 해외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3월은 대규모 국제 농업박람회가 집중 개최되는 시기로 연초부터 국내 농기자재 업체의 관심과 참가 의지가 높았다.
농식품부는 구매 의사가 높은 해외 바이어를 사전 발굴하여 박람회 현장에서 초청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박람회 참가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호치민)에서 열리는 '농업기술 박람회(AGRITECHNICA ASIA 2025)'는 동남아 지역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농업 솔루션이 전시될 예정이며, 국내 농기자재 업체 18개사가 참여하여 제품 홍보 및 수출 확대에 나선다.
태국(방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축산 박람회(VIV ASIA 2025)'는 올해 31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축산 전문 박람회로, 화학제제·백신·의료기기 등 국내 동물용의약품 21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주최측인 VIV ASIA는 올해의 국가로 한국을 선정하여 세미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 제품을 집중 홍보하고,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해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 농화학 및 작물보호 박람회(CAC 2025)'는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업박람회로 비료·농약 부문의 최신 유행을 접할 수 있으며, 국내 비료·친환경농자재 기업 중심으로 한국관을 구성하여 중국 및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식품부는 오는 4월부터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로드쇼 개최, 시장개척단 파견 등 국내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해외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우리 농기자재 기업들이 수출 시장을 더욱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업계와 협력하여 세계시장에서 케이(K)-농기자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