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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구내매점 빵을 기다리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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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면 출출해질 시간이다.업무차 강남구청을 자주 찾는 회사원 김병숙(27·여)씨는 이럴 때 구청 구내매점으로 달려간다.이 시간부터 구청에서 갓 구운 신선한 빵이 판매되기 때문이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지난달 19일부터 직원 및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구청에서 직접 빵을 구워 지하1층 구내매점에서 판매하고 있다.품목은 소보로빵·크림빵·단팥빵 등 3개며 개당 300원씩에 판매된다.

권오철 강남구청 후생복지위원장은 “웰빙 열풍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은데 구청에서 판매되는 오후 시간대 간식은 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 일색이었다.”며 “건강에 이로운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강남구는 구내식당에 3000만원의 비용을 들여 오븐·숙성기·반죽기계 등 제빵기계를 설치했다.지난달 13일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열어 맛과 품질을 직접 확인했다.그날 만든 빵은 그날 판매하며 인체에 해로운 방부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지난 10년간 남편과 제과점을 운영한 경험으로 빵을 만드는 구내식당 직원 이인수씨는 “구청에서 판매하는 것인 만큼 예전 가게에서 판매할 때보다 더욱 정성을 들인다.”고 말했다.

현재 강남구가 하루에 생산·판매하는 빵은 300여개로 없어서 못판다.총무과에 근무하는 이상철(37)씨는 “보통 빵이 나온지 1시간 정도면 다 팔려 서둘러 빵을 구입하러 간다.”며 “저렴하면서도 맛있어 몇개씩 사서 집으로 가지고 갈 때도 있다.”고 만족해했다.

강남구청을 찾은 주부 김정화(58)씨는 “구청에서 구워 파는 빵이라 위생적으로 만들어졌다는 믿음이 든다.”고 말했다.권오철 위원장은 “빵 반죽을 숙성시키는 데 4시간 정도 걸려 당장 수량을 늘릴 수는 없지만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향후 생산분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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